마두동 3M 공식대리점

[고양신문] 한국 쓰리엠공식대리점 국제판촉물협회(마두동) 황승원 대표는 지난 3일 중국에 마스크 9220장을 기부했다.

황 대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양시후원회장을 10년 넘게 역임하면서 고양시 어린이들에게도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중국 우한 접경지인 충칭시(중경) 이매화 공무원이 마스크를 구입하러 왔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힘겨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보탰다.

쓰리엠 KF94(미세입자 차단율 94% 이상) 마스크 3520장과 쓰리엠 넥스케어(3중 필터) 마스크 5700장, 시가 1200여 만 원 어치를 흔쾌히 무상 기부 했으며, 이날 충칭시에서 마련한 전세기 편으로 바로 전달했다.

요즘 마스크 사재기, 가격 폭리 등 마스크 대란 중에 제값에 팔 수 있음에도 기부를 한 황승원 대표에게 충칭시 정부는 감사의 마음으로 표창수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정리되면 정식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충칭시 정부 공무원은 전했다.

황승원 대표는 “마스크 때문에 중국 바이어들이 사기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있지만 한국에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하며 “더 많이 못 보내 주어서 정말 미안하고, 하루 속히 중국인들이 힘을 내어서 고통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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