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정담회 4일 열려. 2월말 발표 후 홍보∙지원

[고양신문] 오는 4월 총선에서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고양시 진보후보 당선을 목표로 지지후보 선정에 나선다.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지부장 강명용)는 4일 지지후보 선정 및 정책연대를 위한 진보정당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민중당 송영주 고양을 예비후보, 기본소득당 신지혜 경기도당 위원장, 정의당 이상헌 파주시지역위원장 등과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정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민주노총 지지후보 선정계획에 대한 발표와 각 진보정당 관계자들의 선거준비 현황 및 의견들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측에 따르면 진보정당 후보가 민주노총 지지후보 선정을 희망할 경우 오는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 지역지부와 경기도본부 등의 심의를 거치게 되며 문제가 없을 경우 2월 말 4∙15총선공동대책기구 발족과 함께 지지후보로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선정될 경우 본부 차원에서 해당후보들에 대한 자체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소속 단위사업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소액정치후원금 모금, 지역구 연고자 조직, 후보유세 지원 등 선거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중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사무처장은 “이번 민주노총 지지후보 선정은 노동자들의 직접정치를 통해 진보집권을 이뤄내기 위한 정치적 행동”이라며 “선정된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지부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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