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잡겠다" 13일 국회 기자회견

고양갑 자유한국당 총선후보로 나선 백경훈 청사진 대표. (페이스북 사진)

[고양신문] 4∙15총선을 앞두고 잠잠했던 고양갑에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1차 영입인재인 백경훈(35세) 청사진 대표가 현 국회의원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겨냥하며 고양갑 출마를 선언한 것.

백경훈 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는 세대교체 선거인 동시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호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조국 수호에 동참해 국민들을 정면으로 배신한 조국보다 더 나쁜 심상정 의원과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백 대표는 “심 의원은 이미 노동 기득권이 된 노조 대표들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청년들은 노동할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한 노동시장 만들기를 위해 이를 가로막는 민주노총, 이를 대변하는 정의당과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백 대표는 지역주민들을 겨냥해 “심상정 의원의 10여년 의정활동 동안 고양갑의 발전은 너무도 더뎠다”며 “고양에 사는 30대 청년으로서 구시대 이념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육아∙교육∙교통∙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정치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당 영입인재 1호인 백경훈 대표가 고양갑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경환 전 고양갑당협위원장과의 경선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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