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거주 30대 남성직원. 21일 새벽 양성반응.

[고양신문] 대화동에 위치한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지점이 임시휴점에 돌입했다. 

이마트 측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을 23일까지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 ~ 2층 이마트와 지하 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공간을 폐쇄했으며 21일 09:30부터 세스코업체를 통해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날 새벽 1차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김포시 거주자인 A씨(33세 남)로 지난 15일 배우자와 함께 대구의 한 호텔 예식장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행한 배우자는 오늘 21일 오전 5시에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으로, 아직 확진환자 번호는 부여받지 못한 상황이다.

A씨는 대구에 다녀온 후, 지난 2월 19일 첫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에 대한 대한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 킨텍스점은 이날 오전 출입문에 '임시 휴점 안내문'을 내걸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 조치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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