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문화확산 등 5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8,800여만 원 지원

고양시가 지난 18일 고양시 성평등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성평등기금을 지원받을 9개 사업을 선정했다. 고양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기준은 기금목적의 적합성과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이다. 이에 대해 사전 서류심사 30점과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점수 70점을 합쳐 총 100점 만점으로 하고 사업선정 심사점수 70점 이상 단체들만 선정했다.
2020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가족관계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사업 5개 분야로 총 지원사업비 8천80여 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9개 사업 단체를 대상으로 2월 중 사업 시행지침과 예산집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진행과정에 현장 지도점검도 실시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증진 등 성평등기금 사업 목적에 맞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양시 성평등기금지원사업에 확정된 단체는 고양YWCA와 고양자연생태연구회, 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국제문화예능포럼, 노동복지나눔센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해봄사회적협동조합이다.
고양시는 1999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지원을 위해 고양시 성평등기금을 조성해 발생한 이자수입으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14개 단체 240개 사업에 16억2천1백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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