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목소리로 자유를 노래하고, 때론 낮게 읊조리듯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노래에 5년동안 호흡을 맞춰온 자유밴드의 밀착력 있는 연주,그들은 솔로 독립이후 매년 3, 4회의 서울 공연을 갖는 안치환과 자유가 21세기의 첫 공연을 7집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갖는다.
이번 공연은 공연 문화를 대학로에서 종로로 이어준 연강홀의 개관 8주년 기념 공연과 맞물려 있다.

안치환과 자유의 7집 음반은 노래꾼으로서 길 위에서 그가 느낀 노래이야기, 인생이야기 그리고 대중가요계에서 그만이 노래 할 수 있는 통일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80년대 운동권 시인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광주 출신의 박종화 시인의 시를 인용하여 만든 ‘13년만의 고백’은 그가 직업으로서 노래를 부르고, 주위 흐름이 그를 민중 가수에서 대중가수로 바꿔 불렀던 그 시간 속에서 그가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민중가수로 불리 워 지기보다는 대중가요에서 부르지 못하는 우리네 현실에 대한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를 불렀던 노래꾼이었다”라고 기억되고 싶다는 말에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는 음반이 될 것이란 희망을 본다.

▶일시 : 5월 1일(화) ~ 5월 6일(일) 평일(수·목·금) 7시30분, 토요일 3시 / 6시30분 일요일·공휴일 6시
▶장소 : 연강홀(종로5가·02-708-5001)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