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전문가 출신 민주당 7호 영입인사. 고양갑 문명순 후보 단수공천 확정

지난달 12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행사에 참석한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사진 왼쪽). <사진제공=오마이뉴스>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이 고양병 홍정민 변호사에 이어 고양정 전략공천 대상자로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공동대표(55세)를 확정했다. 추가공모를 진행했던 고양갑 또한 문명순 전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고양을을 제외한 고양시 3개 선거구 후보선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총선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2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고양정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공동대표 등 5개 지역구 추가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2년 현대경제연구원에 입사해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를 거쳐 2015년 카카오뱅크에 합류해 성공을 이끈 금융계 ‘베테랑’이다. 앞서 고양병에 전략공천이 확정된 ‘영입인사 6호’ 홍정민 변호사에 이어 이번 4.15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영입한 7번째 인물이다.

민주당 측은 이번 고양정 이 전 대표 전략공천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서 전략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장관이 불출마한 고양병, 고양정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경제전문가 출신 영입인사들로 채워지게 됐다. 전략공천발표에 대한 지역의 불만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두 후보들이 어떤 역량과 비전을 가지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한편 민주당은 23일 문명순 예비후보가 단독 출마한 고양갑에 대해서도 단수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문 예비후보는 “고양갑의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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