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

▲ 고양시는 23일 확진자가 근무했던 유니테크빌 주차장 등 공용지역 소독을 완료했다.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했던 김포 거주자
회사동료 4명, 한의원 6명 진단검사 중


[고양신문] 고양시는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김포 거주 53세 남성 A씨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의 근무처인 고양시 백석동 소재 유니테크빌 사무실(270호)을 소독 후 폐쇄했다. 또한 A씨가 19일 오전 10시10분부터 10시56분까지 유니테크빌 내 2층에 있는 ‘동안한의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안한의원은 자체 휴원 조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6일(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일(목) 오후부터 발열 등 증상이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3일(일) 확진판정과 함께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접촉자와 동선이 확인되면서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A씨의 회사 동료직원 4명, 그리고 한의원 의사와 간호사 6명에 대해 현재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A씨는 발열증상을 보인 20일 자가용으로 유니테크빌 사무실에 오전 10시경 출근해 회의 후 10분 뒤 김포 자택으로 퇴근했다. 21일에는 하루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22일에는 오후 7시30분께 김포시 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다음날인 23일 오전 5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23일 A씨가 방문했던 동안한의원은 자체 휴원 조치했고 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했으며, 동안한의원 및 근무처를 포함한 유니테크빌벤처타운 지하2층부터 지상10층까지 공용지역(엘리베이터, 계단, 화장실, 복도 등)의 방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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