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5일장 22·27일, 일산5일장 23·28일 휴점

능곡5일장 22·27일, 일산5일장 23·28일 휴점
5일장 제외한 고양시 전통시장은 정상운영

 

[고양신문]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100년 역사의 일산시장·능곡시장의 5일장도 멈춰 세웠다. 2·7장으로 열리는 능곡시장 5일장 상인회는 22일·27일, 3·8장으로 열리는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는 23일·28일 각각 장터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의 장기화와 관내 대규모점포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능곡시장 5일장‧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한시적 운영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고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 김상석 회장은 “회원들에게 휴점을 알리고 5일장 주변에 운영 중단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 중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영업중단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지금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회원들이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일산·능곡 5일장의 휴점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일장을 제외한 고양시의 4개 상설 전통시장(일산, 능곡, 원당, 덕이동패션1번지)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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