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있자 주엽역 병원, 약국 방문

명동 직장동료로부터 감염
발열 있자 24일 오후 주엽역 병원, 약국 방문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 3단지에 거주하는 고양시 5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추가 확인됐다. 확진자 A씨는 23세 여성으로 24일(월)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27일 저녁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는 발열증상을 보이기 하루 전인 23일(일) 오후 12시43분 078번 버스를 타고 일산 롯데백화점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1시 ~ 4시 사이 백화점과 정발산동 알라딘을 방문했고 도보로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CCTV 확인결과 A씨가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밀접접촉자는 없다고 판단했다.

증상이 나타난 24일(월)엔 오후 2시48분 ~ 3시11분 사이에 주엽역 인근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튼튼약국’을 다녀갔다. 병원과 약국에서는 접촉자 5명이 확인돼 자가격리됐다.

A씨는 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하는 에이랜드(ALAND)에 근무 중으로, 25일 회사 동료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는 26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후 27일 회사동료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A씨 역시 확진이 확인됐다.

A씨의 직장인 명동 에이랜드는 현재까지 직원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회사가 입주한 동양빌딩은 전체가 폐쇄됐다.

 

▲ 고양시가 공개한 고양시 5번째 확진자의 추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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