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퇴사 후 청와대 행정관 등 활동. 민주당 고양시 4개 선거구 확정

고양을 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한준호 전 MBC아나운서 <출처=한준호 페이스북>

[고양신문] 고양시 4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결정이 늦춰졌던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본선후보가 마침내 확정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일 정재호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고양을에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를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고양시 본선후보 4명을 모두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1974년 전라북도 전주 출생인 한준호 전 아나운서는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MBC아나운서로 입사해 17년간 재직했다. 2008년 MBC파업에도 참여했던 한 전 아나운서는 2018년 회사를 떠난 뒤 같은 해 6·13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우상호 민주당 의원 경선캠프 대변인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 6개월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새로지음 발전소’라는 컨설팅 기업 창업을 통해 청년창업과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한준호 후보는 공천발표 이후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17년 동안 살았던 고양시에 출마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재호 전 국회의원이 추진했던 덕양시 프로젝트를 잘 이어받아 본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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