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개 상인회 단체와 원당시장 삼송동상가 방역

고양시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장도영)가 지난달 29일 오전 6시 원당전통시장상인회(회장 강연희)와 능곡전통시장상인회(회장 박원식), 삼송상점상가상인회(회장 강두현) 등의 임원진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당전통시장과 삼송동상점상가 거리 일대에서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아픈 마음에 동참하고, 안심을 통한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고양시와 덕양구보건소 후원으로 합동 방역을 펼쳤다.

한 자영업자 대표는 “지금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기불황과 최저임금상승,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어 많이 힘들 것이다. 어서 빨리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그리고 정부에서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월세감면, 건강보험료 감면 등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며 “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회 단체에서 직접 나와 방역 활동을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몇 번의 인사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지난 2월 17일 고양시 일자리경제국 주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지난 2월 25일 행신동 태능갈비에서 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전통시장상인회와 뜻을 모아 이날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장도영 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더 안 좋아져 가슴이 아프다. 안타까운 현실에 억장이 무너져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다. 하지만, 마냥 지켜만 볼 수가 없기에 직접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펼친 것이다. 힘내시길 바라며, 소상공인들이 정부지원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친절한 상담과 안내를 하겠다. 또한, 정부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소멸될 때까지 합동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정부지원정책자금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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