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병 홍정민 후보 출마선언>

▲ 2일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후보가 고양시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제학 박사, 스타트업 대표 등 경력
만42세에 민주당 영입인재로 등용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고양병(일산동구) 홍정민 예비후보가 3일 고양시의회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정민 후보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힘든 여건이지만 지역 현안을 주민들로부터 최선을 다해 경청하고 있다”며 “베드타운인 일산을 실질적인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일산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이고, 일산주민이 기대하는 이번 총선의 가장 절박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는 자신이 가진 것을 국민께 내어놓는 것”이라며 “경제학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변호사, 그리고 AI 기반의 스타트업 CEO인 자신의 경력이 일산의 미래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산을 실질적인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제3전시장 등 일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반드시 성공시켜내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일산을 세계와 경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산업도시로 전환시켜 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낭독 후 “현재 정부가 코로나19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비상예산인 만큼 20대 국회가 초당적 협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추경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 2일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후보가 고양시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정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9일 발표한 여섯 번째 영입인재다. 서울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사법고시 합격 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AI를 기반으로 한 법률서비스 제공 스타트업인 ‘로스토리’를 창업한 기업가이기도 하다.

홍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으나, 출산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육아를 위해 퇴사한 후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응시해 1년 9개월 만에 2008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바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AI 분야, IT,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와 조세제도와 불평등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스타트업 연구 경험과 변호사로서의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2018년 ‘로스토리 주식회사’와 ‘로스토리 법률사무소’를 창립하고 스타트업 창업가로 변신했다. 홍정민 후보가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창업하며 개발한 AI(인공지능)기반 자동화 법률서비스 프로그램은 돈이 없거나, 아는 변호사가 없어서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정민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양병 지역의 김경희·소영환·최승원 경기도의원과 조현숙·강경자·김해련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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