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감지 및 방역기동 업무 투입
“공공일자리, 경기부양책 일환”

고양시 코로나19 긴급 방역단으로 투입된 전문인력이 발열 감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일자리기금을 풀어 긴급 방역단을 구성하고 2일부터 방역활동에 투입했다.
방역단의 규모는 모두 200여명으로 공공시설에서 발열 체크하는 발열감지반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 하는 방역기동반으로 구성했다. 특히 발열감지반원은 간호조무사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신속한 인력 배치를 위해 채용절차를 최소화했고, 공공근로 신청자 중 미 채용된 사람과 구직등록자 중 방역업무 수행을 희망하는 인력을 우선 선발했다. 또한 간호 전문 인력은 간호조무사협회와 간호학원 등을 통해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발열 감지반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배치되고, 방역 기동반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취약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시는 경제위기와 취업 취약계층 고용 등을 위해 지난해 일자리 기금 1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면서 “공공일자리인 긴급 방역단은 경기부양책의 일환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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