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513만원 고양시에 기탁
전염병 취약가구 감염예방에 사용 예정

[고양신문] 식사·풍동 교통소외지역 해소 운동의 중심축인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이 3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513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식사·풍동 주민 276명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 시 관계자는 "전달받은 성금은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대상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회장 강홍모, 위원장 윤종현)은 고양시 교통소외지역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식사역을 포함한 고양선 착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월에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건강음료 100상자를 지원한 바 있다.

강홍모 회장은“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이 염려돼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된 것”이라며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해 주신 연합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고양시도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고양시 균형개발을 위한 고양선 연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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