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공사, 1차 6월말 완공
운동시설·휴식공간 등 들어설 예정
“주민친화공간 변신 도모할 것”

[고양신문] 고양시가 일산수질복원센터 2단계 시설의 옥상에 주민 친화적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일산수질복원센터 상부 옥상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10,000㎡ 규모의 상부 옥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1구역 사업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6월 말 완공 예정으로 생활체육시설, 녹지·휴식 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이산포IC 인근에 위치한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일산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환경기초시설로서, 일산 신도시와 본 일산 지역의 하수를 처리해 한강으로 방류하는 기능을 한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악취 민원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방음과 방풍효과를 고려한 수목 식재로 완충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일산수질복원센터의 변화가 아직은 낯선 모습이라 할 수도 있지만,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수질복원센터가 주민이 반기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