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가득 담아 따뜻한 마음 전해
기초생활수급가정 “이웃 사랑에 감사”

[고양신문] 이름을 밝히지 않은 화정동의 한 시민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정성이 담긴 학용품 선물상자를 기부해 훈훈한 화제를 낳았다.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10일 화정2동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초등학교 입학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다양한 종류의 학용품이 가득 담긴 선물상자를 전해줬다”고 밝혔다.

학용품 세트를 전달받은 한 기초생활수급가정 아동의 모친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 여러 학용품들이 필요했는데, 아이들을 홀로 양육하느라 미처 준비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선물을 받으면 아이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근태 화정2동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주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많이 닿을 수 있도록 화정2동도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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