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15일 고양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씨는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마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유학 중 지난 13일 귀국한 학생이다.

A씨는 13일(금) 아에로플로트항공사 SU250항공편(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해 귀국했으며 모친의 차량을 이용, 장항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귀국 후 선별진료소 외에는 일체 바깥출입이 없었으며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최초 증상을 느낀 것은 귀국당일 오후 1시경으로 오한 등 이상증상을 느꼈고, 다음날 14일 오전 9시 35분경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5일 일요일 최종확진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 형이 있다. 가족 3명 모두 자가격리 조치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보건소는 현재 밝혀진 이동경로와 자택, 계단,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마쳤으며,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보고와 현장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15일 오후 1시경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