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에 따른 시민 우울감 해소 위한 조치

▲ 고양시 덕양구 별무리경기장(육상트랙)에 개방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고양신문]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이른바 ‘코로나블루(코로나 전파에 따른 우울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단계적 개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자율적으로 걷기, 달리기 등 체력 증진 활동과 개인 면역 강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조 잔디 운동장 육상 트랙과 공원 내 체육시설을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실외 축구장, 족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으로 점차 확대해서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실내 체육시설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실히 안정적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될 경우 과감히 전 시설을 개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방역 성공여부의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지금은 ‘잠시 멈춤’을 실천하되, 감염 확산이 진정되는 상황을 보며 신체접촉이 적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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