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구가 지난해 신설한 허가과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구청 자체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일산구의 허가과는 지난 6월 개별 부서에 산재해 있던 각종 인·허가 업무를 일원화, 민원처리체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신설됐다. 일산구는 설치 1년을 맞아 허가민원 접수자 및 건축·토목설계자 3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

송이섭 허가과장은 “공무원의 친절도 등 19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허가과 설치에 대해 97%의 시민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처리기간 단축, 법규의 간소화, 반려시 대안제시 등은 아직까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좀더 나은 행정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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