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양시 각 선거구 돌며 지원유세 나서. '정권심판론' 강조

[고양신문]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정치1번지’인 고양지역 선거구를 돌며 통합당 후보들을 지원사격했다.

박 위원장은 6일 화정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를 찾아 지원유세를 진행했다. 유세차량에 오른 박 위원장은 “현 정부는 코로나 위기가 마치 끝난 것처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상은 사망자 180명, 확진자 1만 명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 앞에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해야 할 판에 마치 우리나라가 코로나 대응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한 것처럼 호도하며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위선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코로나 정국으로 흘러가는 이번 총선판도에 맞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것.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 실정을 바로잡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로나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기조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견제세력인 미래통합당에 확실히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래야 나라도 살리고 민생경제도 회복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환 미래통합당 고양시갑 후보에 대한 지지도 함께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경환 후보는 능력있는 법률전문가이자 ‘우리동네 변호사’라는 별명처럼 고양을 사랑하는 정치인”이라며 “말로만 고양을 바꾸겠다며 실상 중앙정치에만 매몰되는 정치인보다는 이 후보가 훨씬 더 주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나라경제도 바로잡고 문재인정권의 실정에 회초리를 들기 위해 이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고양시갑 선거에서 핑크혁명을 반드시 일으켜달라”고 강조했다. 유세연설을 마친 박 위원장은 이경환 후보와 함께 화정역 일대 주민들을 만나며 이 후보와 미래통합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김현아 고양시정 미래통합당 후보와 김영환 고양시병 미래통합당 후보 유세현장도 함께 방문해 지원했다.

지원유세를 마친 뒤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화정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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