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주민자치위와 홀몸어르신 도시락 지원
인근식당 조달계약… 지역상권 활성화 일조

[고양신문] 한국동서발전(주) 일산화력본부(본부장 유기상)가 7일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도시락 전달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일산화력본부 관계자는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홀몸어르신들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나, 도시락을 기부하던 식당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봉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후원의 손길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후원 협약에 따라 향후 일산화력본부와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합동으로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40여명의 홀몸어르신들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지역돌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락 제작에 필요한 음식들은 발전소 인근 식당에서 장기 조달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식자재 공급을 계약한 식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주변에 문을 닫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산화력본부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소상공인 돕기에 힘써주셔서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유기상 본부장은 “우리의 노력이 지역사회의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산화력본부는 지역사회의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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