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시스템 안정화 점검 및 관계기관 협력 당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고양시 EBS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교육부 제공)

[고양신문]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가운데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E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원하는 온라인 개강 시스템(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점검을 위해 8일 일산서구에 위치한 EBS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EBS본사 방문은 원격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KERIS·EBS 간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원격수업의 협력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EBS는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자체 방송 프로그램, 라이브특강 등을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해 왔으며 특히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온라인클래스’를 새로 구축해 최대 300만 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수준으로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또한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초중학교 9개 학년을 대상으로 2주 더 연장해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수업진도를 이어나간다.

KERIS가 지원하는 e학습터 또한 급격한 온라인학습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정보자원의 확대와 관계기관 콘텐츠를 추가 확보하는 등 원격교육 기반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김명중 EBS 사장은 “매일 새롭게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원격교육에서도 지역간, 계층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장관은 “처음 시행하는 온라인개학인 만큼 다소 혼란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학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에듀테크 핵심 기관의 역량을 모아 우리 교육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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