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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김성룡 교수, ‘복강경하 췌-십이지장 절제술’ 성공상처 작아 회복 빠르고 항암 치료도 쉬워진다
  • 권구영 기자
  • 승인 2020.04.09 21:56
  • 호수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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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국대일산병원]

 

[고양신문]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 외과 김성룡 교수가 최근 경기북부 최초로 ‘복강경하(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연이어 성공해 지역병원으로서 고난위도 암 수술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췌장 두부 질환과 담도 질환에서 시행되는 수술로 절제술과 문합술이 모두 난이도가 높다.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아 외과에서 시행되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다.

또한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은 췌장암, 담관암, 팽대부암 및 십이지장암 등에서 주로 시행되는 수술로 췌장의 머리 부분을 포함한 십이지장, 담관 및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절제된 췌장과 담관을 소장과 다시 연결해야 해서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특히, 절제술 자체만으로도 복잡해 난이도가 높지만 문합술까지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는 것은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여러 병원에서 문합술의 어려움을 보완하고자 로봇 수술을 접합해 시행하고 있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복강경 수술로 시행될 경우 상처가 작아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암 환자들의 항암치료까지 이행이 쉬워 여러 장점이 있지만, 수술자체의 난이도 때문에 널리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김성룡 동국대일산병원 외과 교수는 “최근 여러 병원에서 장을 연결하는 문합술의 어려움을 보완하고자 로봇 수술을 접합해 시행하고 있다”며 “절제술과 문합술을 모두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는 것은 초 고난이도 수술이라 국내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로봇이 도입될 경우 적응증을 높여 복합적인 수술이 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국대일산병원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병원 최초로 이번 수술을 성공함에 따라 환자들이 대형병원에 가지 않아도 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 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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