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고양시 4개 선거구에서 범진보진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갑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9.9%, 고양시을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가 51.7%, 고양시병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후보가 53.0%, 고양시정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51.4% 득표율을 얻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격전지로 예상됐던 고양갑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경환 후보에 7%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3개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약 4~15%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고양시정 지역이다. 이용우 후보가 3.9%포인트 우세하지만 최종 결과는 알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차이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있는 방송협회는 이날 오후 6시15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3사 공동 예측 출구조사 결과 <한국방송>(KBS)은 민주당이 155∼178석, 통합당이 107∼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방송>(MBC)은 민주당이 153∼170석, 미래통합당이 116∼133석이 나올 것이라고, <에스비에스>(SBS)는 민주당 154∼177석, 통합당 107∼131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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