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할 수 있도록 가전·생활용품 전달

코로나19로 자원봉사 끊기고
지적장애인 외출도 힘들어져
전기요·공기청정기·쌀 등 전달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사진 왼쪽)가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적장애인시설 사랑의동산(원장 우점숙)에 가전·생활용품 100여점을 전달했다.

 

[고양신문] 혁신적인 제품으로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가고 있는 기업 게이트비젼(대표 김성수)이 10일 사랑의동산(원장 우점숙)에 가전·생활용품 100여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랑의동산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선 것.

덕양구 행주외동에 있는 지적장애인 시설 사랑의동산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가진 8~35세 20여명이 재활교육을 받으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생활공동체다.
   
사랑의동산은 최근 사회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끊기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상태에 처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김성수 게이트비젼(주) 대표는 이메텍 전기요 15개를 비롯해 다이슨 청소기, 듁스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은 물론 쌀, 휴지, 세제 등 생활용품을 추가로 구입해 이날 사랑의동산을 직접 찾아 전달했다. 

김성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특히 시설에 계신 분들의 생활이 더 열악해지기 쉬운 것 같아 저희 회사의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위생적인 소재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안전하고 포근한 수면을 제공하는 이메텍 전기요와 청소기, 공기청정기로 사랑의동산 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점숙 사랑의동산 원장은 “게이트비전 제품뿐 아니라 별도로 생활용품까지 추가로 구입해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기부나 후원이 끊기면서 부족해진 쌀, 휴지, 세제 등 생활용품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한숨을 덜게 됐다”고 이야기하면서 활짝 웃었다.
  
2001년 누리통상으로 출발해 2011년에 법인으로 전환한 게이트비젼(주)는 이메텍, 노바이러스, 로라스타, 비쎌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수입사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입·유통·브랜딩을 포함한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며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이트비젼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올바른 구매결정을 도와주는 고객맞춤형 프리미엄 멀티 편집샵 ‘큐레이션A’도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에 입점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게이트비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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