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기억의 날 개최

[고양신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고양시민들의 추모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총선 당일인 15일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일산문화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고양시민 기억의 날’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과 달리 공연과 부스설치 대신 전시위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산동중 학생들의 추모작품 전시, 위안부 소녀상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작품 전시 등 전시위주로 진행됐다. 메인 무대 앞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해 304개의 빈 의자가 설치되기도 했다.

오후 4시부터는 시도의원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식수식도 진행했다. 이날 심어진 나무는 왕벚나무였다. 왕벚나무가 안산단원고에 가장 많고 아이들이 이 나무밑에서 사진많이 찍어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연대회의 김철기 사무국장은 “이맘때쯤 꽃이 피는 왕벚나무를 심으며 희생자들의 넋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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