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당선자

고양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거구
혁신경제전문가 향한 기대감 작용
접전 예상 깨고 큰 표차로 낙승

 

[고양신문] 당선의 윤곽이 드러난 15일 밤 10시 무렵,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 선거사무실은 기쁨과 안도감이 뒤섞인 열기로 뜨거웠다. 선거기간 내내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고양시에서 가장 핫한 선거구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용우 당선자는 “너무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숨이 가빴던 선거운동을 말해주듯 그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선거전은 만만치 않았다. 김현아 후보는 특유의 언변과 정치감각으로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일산서구 주민들의 박탈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여당 후보를 압박했다. 이에 맞서 이용우 후보는 혁신경제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내세우며 ‘기업을 유치해 일산의 자체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정공법으로 응수했다. 카카오뱅크 설립자라는 인상적인 경력을 지녔지만, 정치판에서는 초년생인 이 후보의 어깨에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평가, 거기에 지역구를 물려 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명예마저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얹어진 셈이었다.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이용우 후보는 김현아 후보를 3.9%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마음 놓을 수 없는 수치였다. 개표에 돌입해서도 초반에는 한동안 김현아 후보의 선두가 이어져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곧 전세를 역전한 후 후반으로 갈수록 표차를 벌리며 최종적으로 예상을 훌쩍 웃도는 표차로 완승을 거뒀다.

이용우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만난 일산서구의 민심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하나는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 해달라는 열망이고, 다른 하나는 낙후되어가는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권자들의 뜨거운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나하나 해결해 가고자 합니다.”

그는 기업경영의 최전선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스스로의 장점을 살려 일산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할 때 주민들이 함께 공감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잠자고 있는 고양시의 인프라와 잠재성을 깨우고 채워나가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용우 후보는 지역을 넘어 국가 경제에 닥친 위기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용우가 펼치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일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

· 송산·송포 일대 융복합 집적단지 조성
· 중소벤처혁신기업 스마트 산업단지 유치
· 혁신 신약·바이오메디 클러스터 조성
· 대화~덕이~운정, 대화~가좌 노선 동시 추진
· 1000개 혁신기업 유치, 2000개 스타트업 육성
· 킨텍스 지하복합공간 및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이용우 당선자 인터뷰 고양팟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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