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항산화 도반욕-생생원’ 대표

[고양신문] 조승연(62세) ‘항산화 도반욕-생생원’ 대표는 “항산화 도반욕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남다른 보람이 크다”고 한다.

일산동구 안곡고등학교 인근에 있는 항산화 도반욕은 조금 생소한 곳이지만 생생한 체험을 한 이들의 입소문에 의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이곳은 항산화공법 시공으로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 공간으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으며 숲속의 청정 공기 느낌이 난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9년 무렵이다. 당시 그는 북한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다가 추락해 왼쪽 다리 분쇄골절로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이후 다리를 못 움직여서 1년 동안 집에서만 생활을 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된 후에 가족들이 좋아하는 육포를 만들기 위해 서울 모 공방을 방문했다. 그 당시 소고기 10kg 핏물빼기 작업을 하는데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전혀 나질 않았다. 

주인장이 항산화 공법을 시공해서 냄새가 나질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항산화에 관심이 꽂혔다고 하는 조 대표는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교육을 받고서 비누로 아토피가 심한 손자(5세)를 씻겨주었는데, 가려워하지 않고 잠을 잘 잤다. 남편도 함께 체험했고, 새로 이사 간 집에 결로로 곰팡이가 생겨서 항산화 공법을 시공했는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한다.

1년 정도 가족 모두가 생생한 항산화 효과를 다양하게 체험하며 확신이 생겼다. 

조 대표는 “항산화 도반욕을 만들어서 각종 통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기로 결심했으며, 2011년에 지금의 자리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항산화란 일본에서 개발된 용액으로 바이오기술이 적용됐다. 산화나 부패,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항산화 용액을 이용한 화장품, 비누, 샴푸, 건축자재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었고 이곳 항산화 도반욕에도 적용됐다. 

이곳은 저온(43도) 항산화 건식 온돌방 사우나로, 바닥에는 오렌지색의 항산화 타일을 설치하고 벽과 천장에도 함께 시공했다.

무엇보다도 항암치료, 수술, 관절염, 아토피 등 신체의 밸런스 조정과 신진대사 촉진으로 인체면역력 증진 및 자연치유력 증감에 도움이 되어서 체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있다.

조승연 대표는 “항아리 위에 있는 계란이 10일 되었는데, 세균 번식이 되지 않아서 그대로 있다. 아픈 이들과 소통하는 건강한 놀이터는 계속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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