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어르신들에게 장미 5500송이 전달
직원들 십시일반 ‘사회공헌기금’ 동참
“어려움 처한 화훼농가에도 도움 됐으면”

[고양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일산지사(지사장 정홍기)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봄꽃 나눔’ 행사를 펼쳤다.

‘사랑의 봄꽃 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외출·면회 제한으로 위축된 장기요양 어르신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화훼농가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통해 일산 동·서구 소재 요양원 등 장기요양기관 141개소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5500여명에게 장미꽃 1송이씩을 전달했다.

행사를 담당한 고양일산지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지사를 방문해 일괄 수령한 후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지사를 방문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시 체온 측정, 손소독, 일정한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안전을 기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330만원 상당의 행사 비용은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충당했다. 건보고양일산지사는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매년 불우이웃이나 시설에 생활물품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정홍기 지사장은 “심신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고양시 화훼농가에 도움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며 나눔경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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