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 ‘사색의 향기문화원’ 고양·덕양지부장

[고양신문] 정은(60세) ‘사색의 향기문화원’ 고양·덕양지부장은 “업사이클링 전국 체험센터를 충남 홍성에 야심차게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지부장은 덕양구 능곡역 부근에 살고 있고, 일산서구 주엽동 롯데마트 맞은편에서 사색의 향기문화원 고양·덕양지부와 슬로패션문화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은 지부장은 “2004년 설립해서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 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사색의 향기문화원의 일원이 됐다”고 한다.

사색의 향기문화원에서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 일대 30만 평에 교육, 언론 등 다양한 이들의 귀촌 마을이 될 향기촌 행복마을을 설계 중에 있다. 250세대가 공동체 마을을 이루며, 이번 초여름 무렵 1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되고, 개인들의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향기촌 행복마을에 입주할 수 있어서 기쁨이 크다는 정 지부장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체험센터를 특색 있게 만들 계획이며, 공방에서는 우선적으로 개인체험이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이곳 향기촌 행복마을 내 업사이클링 전국 체험센터에서는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 시키는 재활용 방식으로 작품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도구로 탄생시킨다”고 말했다.

파주 의류공장에서 구한 것 중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때 산타 옷 만들고 남은 많은 분량의 빨강색 자투리천은 정 지부장의 교육을 통해 체험객들의 손으로 변신하게 된다. 편지를 쓰고 받은 사람은 그림액자처럼 걸어두면서 하나의 감성이 묻어나는 소통의 도구가 된다.

체험센터 주변 산자락에서 생명이 다 한 나무껍데기에는 산타옷 자투리천으로 장미꽃을 만들어 붙여서 시간을 나타내면, 이 또한 자연에서 얻어지는 진귀한 자원 재활용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오래된 문화에서 미래자원을 찾는 사업으로 업사이클링과 연결해서 장롱 속 잠자는 옷 대여 및 판매도 시행 예정이다.

이곳 주엽동 문화원 교육장에서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방과 후와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수강생 17명이 ‘슬로패션테일러링(응용+제작+제조)’ 과정들이 이번 봄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몸이 입어야 할 옷, 입어서 건강한 옷이 되는 슬로패션의 한 부분이 되는 생활한복 만들기뿐만 아니라 자투리천을 색깔마다 잘라서 영어 단어 카드 만들기나 천연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업사이클링 리더를 양성해서 학생들의 자원 활용과 창의력 교육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정은 지부장은 “홍성 체험센터 준비로 더 바쁜 나날이지만 고양과 홍성을 오가며 업사이클링의 중요함을 전파할 계획이다”며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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