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중도입국청소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2019년 레인보우스쿨 제주도 수학여행 [사진 = 이민자통합센터]

 

[고양신문] 고양시중도입국청소년센터(센터장 김세영)가 학교 밖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레인보우스쿨 전일제(월~금요일)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레인보우스쿨은 입국초기의 중도입국청소년에게 한국사회에 대한 기본 정보, 한국어 교육, 사회적 관계 향상 및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정규 교육과정으로의 편입학 지원, 진로지도 등을 통해 한국사회 초기적응을 지원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이민자통합센터에서 2017년 55명, 2018년 111명, 2019년 77명 등 총 243명의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상담 및 초기정착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교육 진입과 검정고시 준비를 도왔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다문화예비학교인 백신중학교, 특성화고등학교인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등과 연계를 통해 2020년에는 4명의 학생이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에 입학했다. 

 

2019년 레인보우스쿨 상암난지캠핑장 체험학습 [사진 = 이민자통합센터]

 

올해부터는 고양시중도입국청소년센터가 프로그램을 전담해 운영하게 된다. 6월 1일부터 1학기가 시작되는 레인보우스쿨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9세부터 24세미만 학교 밖 중도입국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고,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국동포 자녀, 고려인 자녀, 외국인근로자 자녀등도 입학이 가능하다. 모집정원 제한이 없어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한국어와 특기적성프로그램인 한국사회 이해, 현장체험학습, 역사문화교육, 공교육 진학을 위한 편입학지도, 검정고시반 등을 운영한다. 또 상담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심리·정서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세영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희망과 꿈을 함께 가꾸어 가는 기관”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중도입국청소년센터 레인보우스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031-970-3020으로 하면 된다.

2019년 레인보우스쿨 제주도 수학여행 [사진 = 이민자통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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