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오롱호텔에서 6월 6일까지 열려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김정원 민화작가의 작품전시 모습

[고양신문]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전시 등의 취소가 이어져 문화활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전환되면서 전시회에는 조금은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일랑아트(덕양구 소재) 김정원 대표의 한국민화가 봄바람과 함께 경북 경주 불국사 인근에 위치한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6월 6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코오롱 호텔의 CSR활동(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방문객들에게는 민화를 접하게 하는 좋은 사례로, 그 동안 코오롱 호텔에서는 다양한 공연중심의 CSR활동의 범위를 넓히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코오롱 호텔의 첫 번째 전시인 한국민화 “인연전”은 고양시 인쇄소공인 기업인 일랑아트와 함께 준비하여 더 큰 의미가 있다. 대.중.소 기업간의 협력으로 작품전시의 기회를 마련하고, 소기업의 판로확대를 돕는 등의 행보와 비 대면전시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시책을 따르며,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한 전시라 할 수 있다. 또한, 김정원 작가의 “화성능행도병”(8폭/총 제작기간 4년), 고려불화의 정점 “수월관음도”(제작기간 2년)등의 대작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약 20여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5월 30일에 경주 불국사 법요식이 있어 주말 경주가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볼만한 전시일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코오롱 호텔 홈페이지나 ‘인연전’ 영상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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