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운영 중지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원, 박물관 등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운영 중지
코로나19 재 확산 차단 위한 조치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신문] 고양시가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고양문화재단 내 어울림 극장, 아람극장 및 어린이 박물관, 생활문화센터, 문화의 집, 고양문화원 등 공공 공연장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28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수도권 내 다중이용시설 운영의 한시적 중단’을 긴급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고양문화재단과 고양문화원 등에서는 4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공연과 교육 등을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재개해 왔다.

특히 고양문화재단의 경우 28일 올 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됐던 ‘변진섭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점차 공연을 확대 할 예정이었으나, 또다시 공연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게 돼 오래간만의 문화향유를 기대했던 시민들의 기다림은 좀 더 미뤄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쿠팡 물류센터 사태가 지역 내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장 등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민간 공연장에서도 운영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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