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미술협회 30주년기념 회원전’ 개최

[고양신문]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시지부(이하 고양미협)가 ‘고양미술협회 30주년기념 회원전’을 준비했다. 고양미협의 3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 전시회는 오는 6월 20일 오후 4시 행주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계속된다.

고양미협은 1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미술인 단체이다. 올해 초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문화, 사회활동에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치유;일상으로의 회귀’라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지역주민과 지역의 기업, 문화예술단체가 협업해 30주년 기념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고양시의 행정지원과 함께 고양시 각 지역에 거주하는 150여 명의 고양미협 소속작가가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등 소중한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고양미협 1대 회장인 조규만씨의 작품을 비롯해 10대에 이르는 고양미협 회장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해 회원들과의 소통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미술협회 30주년기념 회원전’은 특히 지역의 기업과 단체가 응원하고 있다. 행주산성 인근에 위치한 해찬송학과 행주아트홀은 전시 취지에 공감하며 장소를 지원했고, 현대건설은 전시구조물을 협조했다. 또한 지역의 주민단체인 행주동주민발전위원회(위원장 서은택)와 협동조합 행주토성(이사장 장희진), 협동조합 행호유람(이사장 이옥석) 등은 고양미협의 회원전을 지원하며 문화예술에서 다소 소외되어왔던 행주 지역에 문화와 예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이번 기념전시를 기획한 김재덕 고양미협 11대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양미술협회의 30년사를 기록하고 1000여 명 회원들의 화합과 상호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상생을 통한 코로나19극복과 고양시민들에 대한 마음치유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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