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회 두레콘서트 ‘클래식 앙상블’

110회 두레콘서트 ‘클래식 앙상블’
동녘지역아동센터 후원 음악회
6월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고양신문] 코로나19로 인해 이런 저런 문화공연의 명맥이 끊기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하나만은 확실하다. 고양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공연 무대인 ‘두레콘서트’는 변함없이 지속되리라는 것 말이다.

두레콘서트가 110회를 기념하며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8대의 그랜드피아노를 무대에 올리고, 20명의 피아니스트와 브라스앙상블, 그리고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연주는 클래식앙상블 소속의 최정상급 음악인들이 비발디의 ‘사계’를 중심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피아노곡들로 황홀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무대의 감동을 나눔의 기쁨으로 연결하는 것은 두레콘서트만의 전통이다. 이번 110회 공연 수익금 역시 ‘동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성복)’를 위해 기부된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자리한 동녘지역아동센터는 여러 가지 형편으로 인해 방과 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뿐 아니라 따듯한 급식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돌봄을 지원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두레콘서트 손덕기 예술감독은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맑은 미소와 환한 표정으로 무대를 향해 박수를 보내주시는 관객들의 표정을 상상하게 된다”면서 “늘 관객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황선범 두레콘서트 대표 역시 “처음 시작할 때 110회를 이어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모든 것이 두레콘서트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동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용기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110회 두레콘서트
동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음악회 

일시 : 6월 27일(토) 저녁 7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아람음악당(하이든홀)
관람료 : 3만원(장애우·국가유공자 50%할인)
티켓문의 및 예매 : 010-37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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