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뜨거운 성원 얻은 ‘하랑씨어터’ 대표작
7월 4~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진제공=하랑씨어터>

[고양신문] 코로나19 여파로 공연무대에 대한 갈증을 겪고 있는 고양의 관객들을 위해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라이프’가 찾아온다.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라이프’는 2014년에 초연되어 매 해 여름시즌 공연으로 객석 점유율 97%를 기록하며 20~30대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극단 하랑씨어터의 대표작이다. 청춘들의 꿈과 희망에 관련된 이야기를 가장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측면에서 풀어낸 순수 청춘 힐링 창작극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는 청춘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인생이라는 보물 상자를 열어가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은 고등학교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세 친구들의 이야기다.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서를 쓰며 생계를 유지하는 지원, 경찰이 되기 위해 열 두 번째 시험을 보다 부모님의 권유로 결혼하는 영선, 부족함 없이 자란 덕분에 한 번도 꿈을 가져본 적 없지만 겉보기엔 완벽하게 살아가는 이나.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진제공=하랑씨어터>

 세 친구는 영선의 결혼소식을 듣고 마지막 우정여행을 떠나게 된다. 각자의 삶을 살다 이제야 다시 모인 이들, 그녀들이 함께 보내는 청춘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취업, 결혼, 성공의 굴레에 사로잡혀 진정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청춘들…. 나만의 보물상자를 지금까지 열어보지 못하고 숨기며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자신의 진정한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돌이켜 보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 대관료지원 사업에 선정된 덕분에 성사됐다. 고양문화재단 대관료지원사업은 지역공연과 전시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뿐 아니라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전국 군부대 순회공연과 최근 마포문화재단 공연 페스타에 초청되기도 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연출자이기도 한 박성민 하랑씨어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지친 고양의 관객들이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통해 웃음과 행복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일시 : 7월 4일(15시·18시), 5일 (15시)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관람료 : 전석 3만원(고양시민·SNS·학생·직장인 등 할인)
예매 : 인터파크, 고양무화재단
문의 : 070-8637-9032(하랑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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