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용, 윤용석과 대결 1표차 승

▲ 제8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유력한 민주당 이길용(송포·송산동) 시의원.

이길용, 윤용석과 대결 1표차 승
덕양 출신 의장 이번에도 물거품
7월 1일 의장단·상임위원회 구성

[고양신문]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 경선에서 이길용 의원이 승리했다. 19일 열린 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일산의 이길용(송포·송산동) 의원이 덕양의 윤용석(원신·흥도·고양·관산동) 의원을 1표 차이로 따돌렸다. 7월 1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의회 구성상 후반기 의장으로 이길용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경선 투표 결과는 이길용 10표, 윤용석 9표다. 이번 민주당 경선을 지역대결 구도로 보면 일산의원 9명, 덕양의원 10명으로 덕양의 윤용석 의원이 1표 더 유리했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이번 결과로 제8대 시의회는 전·후반기 모두 동일한 지역위원회(일산서구)에서 의장이 선출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또한 민주당이 지금까지 배출한 5명(김필례·박윤희·소영환·이윤승 + 이길용)의 의장이 모두 일산지역 의원으로 결정된 것도 흥미롭다.

고양시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결정하는 원구성은 오는 7월 1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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