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사각지대 해소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고양신문]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을)은 지난 26일 국무총리실 산하 ‘어린이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국무총리실 산하 ‘어린이안전처’를 신설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흩어져 있는 어린이 안전에 관한 정책과 행정을 총괄하는 것이다.

한준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어린이 안전보장 전담컨트롤타워 설치를 공약했다”면서 “어린이안전처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법안은 2019년 5월 안타까운 사고로 아들을 잃은 태호엄마 이소현씨가 법안 기획부터 발의까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 의원은 “아이를 잃은 부모님들을 위한 사명감으로 임기 내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준호 의원은 함께 발의에 참여한 국회의원을 포함한 관련 전문가들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안전 문제에 관한 법‧제도적 개선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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