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학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김홍종 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김관규 단장, 박병록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관·학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바이오메디클러스터 구축 협력
암센터에 이어 동국대와도 협약

[고양신문]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관규)이 바이오메디클러스터 구축 협력을 위한 협약에 체결했다. 25일 열린 협약식에서 고양도공과 동국대는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생명공학 기술 분야 유치를 통한 바이오메디클러스터 구축 협력, ▲첨단지식산업 분야 도입기능 선정과 유치 협력, ▲산·학·연 협업 체계 구축지원 등에 대해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를 할 예정이다.

고양도공은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3기신도시,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개발사업들의 핵심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특화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갖춘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고양시 자족기능 육성‧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고양시가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은 것은 동국대 일산병원의 영향이 크다. 동국대 일산병원을 품고 있는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와 산학협력단은 고양시 바이오산업 유치전략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도공은 지난 5월에도 고양시 대형병원 중 하나인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업무협약 내용은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산업 유치, ▲글로벌 바이오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었다. 최근 고양도공이 맺은 업무협약이 모두 바이오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한 협약이었다는 점에서 고양시가 의료산업을 중심으로 자족도시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바이오메디 특화전략 분야에서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 일맥상통하고 있다”라며 “고양도시관리공사와 동국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관규 동국대 단장은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서 동국대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상호협력이 관·학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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