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5분 발언 통해 정보제공 지원 등 대책 요구

[고양신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방재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은 지난 24일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장애 학부모들의 정보제공 지원 등 교육복지 정책 증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소속 장애학생은 2만2191명이고, 1만1762명의 지방공무원 중 중증 장애 공무원은 49명, 경증 장애 공무원은 344명이며 8만5378명의 교원들 중 중증 장애 교원은 100명, 경증 장애 교원은 871명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학부모들에 대한 통계자료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 의원은 “본 의원은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도 이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었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장애 학부모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어떤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는지, 장애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는지, 실제로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그런 시도는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추궁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수행평가의 진행, 자유학년제 시행, 입학사정관제도 하에 수시입학을 둘러싼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는 등 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상황에서 장애인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나 평가, 안내문 등을 정확히 접하지 못한다면 장애인 부모를 둔 학생은 학습권이 침해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시각장애를 가진 학부모들에게 인쇄물의 음성 변환용 코드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방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우리 경기교육공동체의 일원인 학부모들 중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보제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경기교육공동체의 교육복지지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특수교육행정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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