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길위의인문학 프로그램
7월~11월,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

 

[고양신문] 한국박물관협회가 후원하고 한길책박물관이 주관하는 ‘2020 길위의인문학 - 윌리엄 모리스와 함께하는 공릉천의 사계 <2021, 자연화 달력만들기>’ 프로그램이 7월부터 11월 까지 진행된다.

한길책박물관은 책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책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 주는 전시와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2020 길위의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과 그림이 있는 새해 달력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그리고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달력만들기 꾸러미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공릉천 들판의 식물’ 전시, ‘윌리엄 모리스’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율동적인 삽화, ‘로버트 스탁’의 식물 세밀화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과 이론지침서는 아이들이 자연 세밀화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한길책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글과 그림으로 옮기는 체험을 하며 자연과 친밀도를 형성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친화적인 여유와 평화로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새해를 설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도되는 온라인교육 콘텐츠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태도와 습득방식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 자연화 달력만들기’는 2020년 하반기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사항은 한길책박물관 블로그(http://blog.naver.com/hangilbm)를 확인하거나 전화(031-943-97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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