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수료. “고양시 대표 문화콘텐츠 꿈꿔”

[고양신문] 송강 정철선생의 가사문학과 성장기의 유적지를 찾아 떠나는 답사를 끝으로 ‘송강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이 8일 끝났다. 이번 과정은 교육과 답사, 실습과정으로 이뤄져 2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송강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은 원신동 송강 정철선생 유적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 수료생은 앞으로 송강 유적지를 더 잘 알리기 위해 원신동 유적지를 구석구석 재답사하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정리하는 등의 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은우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은 “원신동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을해설사가 양성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에 수료증을 받으신 제1기 해설사들이 자리를 잘 잡아 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송강마을 꾸미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천개의 마을꿈을 목표로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지원하는 ‘마을꿈 인프라 프로젝트’사업이다.

컨소시엄 대표 공동체인 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 안재성 회장은 “앞으로 송강유적지 안내지도 만들기, 송강마을 여행기획단 조직하기, 송강유적지 사진전과 마을꿈파티 등의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며 “송강마을 해설사 양성을 시작으로 송강 정철 선생의 삶과 시가문학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원신동을 넘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만들 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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