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원당농협 임직원들이 11일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강효희 조합장을 비롯한 15명의 임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덕양구 화정동 800-1번지 박충우(아들 청년농부 박정근) 대표 농장에서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는 새로운 꽃대를 올리기 위해 시든 제라늄 꽃대를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임직원들은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을 닦으며 꽃보다 더 예쁜 마음으로 일했다.

‘원당농협 임직원 봉사단’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5년 결성됐고, 팀당 15명 정도로 구성되어 7개 팀으로 운영된다. 주말을 이용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으며, 평일에는 여성단체인 ‘채움봉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강효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힘든 곳이 많다. 이번 기회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