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3시간 지키며 당선까지 확인

고양에서 열린 첫 국민참여경선이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잘 치러졌다. 열린우리당 덕
양을 지역의 국민참여선거인단 304명은 3시간 30분에 걸친 후보자 연설과 투표 전 과정을
시종일관 진지하게 참여하며 마지막 당선 후보 발표까지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성의를
보였다. 결과는 의외였다.
지역과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정치 신인이자 통일문제 전문가인 최성 박사가 중앙당이 차
관자리까지 박차고 나와 총선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권유한 권오갑 전 과기부차관을 가볍게
눌렀다.
이날 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최송자(63세 오금동)씨는 "내 마음에 두었던 당의 대표를
내 손으로 직접 뽑게되니 기분이 참 좋다"며 "이런 기회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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