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저지 공동대책위(대표 김인숙)는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 고양교육청 앞에서 학교 환경위생 정화위원 해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공대위 측은 “지난 6월 11일 고양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이하 정화위)가 심의를 통해 장항동 896번지 현대프리젠트(나운시네마 지하) 지하 2층 전부를 용도변경하여 유흥주점으로 심의 의결했다”며 “정화위원 명단공개와 허가 취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인숙 대표는 “마두동 나운시네마가 위치한 곳은 청소년들이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를 즐기며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하는 곳이다. 정화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했는지 조차가 의심된다”며 현 정화위원 해촉과 재구성, 유흥주점에 대한 재심의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위를 마친 공대위는 4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교육청 사회체육과장과 면담을 가졌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학교정화위원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