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나라당 고양 덕양을 경선에서 패한 후 "김용수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라고 승복 입장을 밝혔던 이근진 의원이 며칠이 지난 후 입장이 돌변 경선 선거인단 진상 조사 및 재심을 요구를 주장하고 나섰다.

9일 이 의원은 <현역의원 경선 첫 탈락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용수 위원장의 지지기반이 높은 효자동, 신도동, 화전동등 농촌지역에 선거인단이 9배나 많
게 할당되었다”며 “민주당 박모 공천신청자까지도 한나라당의 선거인단에 포함되기도 했
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선거인단 2천명중 사망자가 수두룩하고 온 가족이 전화
한번 받은 적과 경선참여 의사도 없고 참여도 거부하는 유권자들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기
도 했다”며 "선거인단 선출과정에 불순한 음모가 있다"는 입장.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당의 여론조사와 본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너무도 많이 차이
가 난다”며 “제3의 기관에 대한 여론조사 재실시 및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
다”고 반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