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 자전거 쇼핑 유통업체에 제안

셔틀버스 폐지 이후 백화점과 할인매장마다 늘어난 자가용 이용자들로 인한 주차난과 쇼핑객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
이에 고양녹색소비자연대(912-6641)는 지역의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에 ‘자전거를 이용한 쇼핑하기 캠페인’을 제안했으며 이마트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응답을 보였다.
녹소연이 제안한 캠페인 내용은 ▶자전거 이용 고객에게 그린 마일리지 누적 후 사은품 증정 ▶자전거 이용 고객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자전거 이용 고객을 위한 장바구니 달아주기 행사 ▶자전거에 장바구니 달아주기 ▶보급형 자전거 할인 판매 행사 ▶자전거 쇼핑족 큰 잔치 ▶자전거 지도 작성·배포 등이다.
녹소연 김진희 정책실장은 “셔틀버스의 폐지는 시민들의 여러 불편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셔틀버스가 폐지됨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는 소비자에게 환원돼야 한다. 자전거를 이용한 쇼핑하기 캠페인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유통업체는 자전거 타기 운동을 통해 고객 유인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캠페인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정용진 업무팀장은 “셔틀버스 폐지 이후 고객이 다소 감소한 듯한 인상이다. 무엇인가 대책을 세우려 했는데 녹소연에서 좋은 제안을 했다고 생각한다. 전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건저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올바를 일이라 생각한다. 현재 이마트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7월 중순이면 사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