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동 올림픽 스포츠센터가 볼링장을 폐쇄하고 경정장을 유치한다는 결정을 내려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미 3층 경륜장이 운영중에 있어 주민들의 사행성을 조장한다고 많은 논란이 있어온 마두동 올림픽 스포츠센터는 지난 4년동안 운영권이 자주 바뀌어 운영에 혼란을 겪었는데 얼마 전 한국 체육산업 주식회사가 경영권을 소유하면서 연간 1억여원의 적자를 보고있는 볼링장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이미 시에선 경정장 유치를 검토중에 있고 한국 체육산업 주식회사는 "정부의 지원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간 1억여원의 적자를 보고있는 볼링장을 유지하기가 힘이들어 4월 31일부터 볼링장을 폐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볼링장 회원들은 "지난 4년동안 자재가 없다며 17레인중 3~4개만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회원이 떠나게 만든것은 관리를 소홀이한 것으로 보수만 제대로 한다면 흑자로 전환되는것은 시간문제일 뿐" 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한국 체육산업 주식회사는 국민체육 진흥공단에서 주식의 100%를 소유한 민간위탁 국영기업이다. 고양시에는 여가생활을 즐길 공간이 부족한 형편인데 정부기관에서 그나마 얼마 없는 생활체육시설을 폐쇄하고 돈벌이가 되는 도박시설 유치를 앞장선다는 데에 사용자와 시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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