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북부지역을 운행하는 교외선 통일호 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교외선 통일호 열차는 지난 41년간 수도권 북부지역을 운행하며 인근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을 책임졌다. 대학생들의 MT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노 인기를 끌어 낭만열차라 불린 때도 있었다.

철도청에서는 서울에서 고양, 일양, 의정부를 도는 교외선 통일호 열차의 월 평균 이용객이 300여명에 불과해 적자가 누적되어 노선 폐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열차를 이용하여 출`퇴근과 통학을 하는 인근 주민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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